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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7회 꼬꼬무 시즌3 10월17일 예고된 불청객-괴물 태풍매미

by SweetB25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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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7회 꼬꼬무 시즌3 10월17일 예고된 불청객-괴물 태풍매미
10월17일 밤10시20분에 방송되는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7회에서는
"예고된 불청객 - 괴물 태풍 매미" 편을 방송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2003년 9월 11일 추석 연휴, 그날의 기억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뉴스에는 한반도에 가을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가 나온다.
태풍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큰 나무들조차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수천만 톤에 달하는 대형 크레인은 힘없이 휘어지고
그야말로 살인적인 강풍이었다.
기상관측 사상 최로로 순간최대풍속 초속60m를 기록하며
무려 131명의 사상자를 낸 괴물 태풍
"매미"

 
 

예고된 불청객 괴물 태풍 매미

 

“마산 전체가 순식간에 수중도시로 변했어요.”
- 마산 피해 주민



“폭격을 맞은 듯 차창은 부서졌고, 간판은 종이쪽지처럼 날아다녔습니다.”
- 통영 피해 주민
 
마산항 인근 마트에서 일하던 영란씨는 
2003년 9월 12일 악몽같던 그날을 잊을 수 없다.
평소와 다름없던 마감시간에 갑작스러운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가랑비만 조금 내렸었는데 마트는 정전이 되었다.

“퍼뜩 위로 올라가이소. 퍼뜩!”
 
당황한 수백 명의 손님들이 무빙워크로 달려가는 모습을 본 영란씨는
직원 전용 창고와 연결된 계단으로 인파를 피해 달렸다.
그러나 계단으로 간 순간 마트 지하에 엄청난 해일이 들어차면서
마산항 일대는 망망대해로 변해버렸다.
통신까지 두절되어 집에 두고온 아이들과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과연, 영란씨는 그곳을 나와 아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한편, 마트와 300미터 떨어진 대형상가에도
추석을 즐기러 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예비부부 정시현군과 서영은양은 과외학생과 함께 지하3층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주차를 해둔 지하1층 주차장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때 예고 없이 들이닥친 해일로 중심을 잃고
이중 두 사람이 물살에 휩쓸려 지하 주차장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해일에 떠밀려온 원목들이 지하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어 구조조차 쉽지 않았다.
골든 타임을 놓친 채 물속에 갇힌 자식들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서 울분을 토해낼 수 밖에 없었다.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지 못하고 잃었어야 했던 재난 생존자들..
끔찍한 재난들 막을 수는 없을까?

꼬꼬무 시즌3 게스트

10월17일 방영되는 꼬꼬무 시즌3 게스트로는 배우 이규형, 치타, 세븐틴 디노가 출연합니다.

이규형
1983년 11월 29일 출생으로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했다.
신스틸러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형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처음 방문했다.
선배 장현성과의 인연으로 꼬꼬무에 찾아왔다고 하는데~
남다른 감수성을 갖고 있는 그가 오늘 이야기를 듣고
참혹한 구조현장을 보면서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치타 (본명: 김은영)
7번째 출연한 반가운 단골 손님 치타가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많이 나온만큼 100% 정답률을 보인 그녀
부산 토박이로 태풍 매미를 직접 만났던 그녀의 경험담까지
태풍 피해에 대해 격분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그녀를 분노케 한 이야기는 무엇일까?
 

디노
13인조 보이크룹 세븐틴의 막내 디노가 꼬꼬무에 첫 방문하여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LOVE, MONEY, FAME> 신곡을 공개하고
오늘의 이야기에 희생자 중 전부 본인 또래네요..라고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사연은 무엇일까.

재난 생존자들이 전하는 가슴아픈 그날의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47회 꼬꼬무 시즌3 10월17일 예고된 불청객-괴물 태풍매미편은
10월 17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공개된다.
 

태풍 매미 피해

 
태풍 매미는 발생에서 소멸까지 태풍의 전형적인 포물선 형태에 가까운 경로를 밟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고 한반도 상륙의 가능성 또한 일찍 예상되었다.
9월10일 오후 5시 보도자료를 통해 남해안 상륙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주요 언론기관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9월11일 오후 2시 30분 2차 보도자료를 발표하여 주의를 촉구하고
오후 6시 전국 기상관서에서 태풍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9월12일 초특급 태풍의 한반도 내습 소식을 주요 방송사에서 특보를 편성하여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정부 당국의 대처는 매우 미흡해
마산 지하상가 참사등의 결과로 이어지고 
전기 공급시설을 확실히 정비하지 못한 지역이 대부분으로 강풍에 의한 정전이 속출하여
뉴스특보마저 시청할 수 없었다.
이 정도의 세력을 가진 태풍은 너무 생소하였기에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에 따른 희생자가 매우 많았다.

ㅇ인명피해 : 사망, 실종 132명 / 이재민 6만 1천여 명
ㅇ재산피해 : 4조 7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태풍의 상륙 시간이 남해안 만조 시각과 겹쳐 해일이 발생하여
마산 지하 노래방에 갇힌 사람들이 그대로 익사하는 등 10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냈다.
제대로 된 대피령을 내리지 못하고 부두의 원목들이 바닷물과 함께 밀려와 지하 건물의
출구를 막으면서 피해를 더욱 키웠다.

 
부산에서는 해일에 가까운 높은 파도로 해안가를 휩쓸었다.
해운대 위치한 부산 아쿠아리움이 침수되고 해안가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폐허로 변했다.

https://tv.kakao.com/v/450098008 
 

 

예고된 불청객 괴물 태풍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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