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착한 아들 징역 100년 살인자 전락 꼬꼬무 한인 가정에 일어난 비극 조명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가 가족을 지키려다
징역 100년 형을 선고받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꼬꼬무 시즌3 142회
9월 12일(목) 방송되는 꼬꼬무는 징역 100년 형의 굿 선(good son) 편으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 땅을 밟았던 한 이민가정의 착한 아들
앤드류 서의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1993년 9월 25일 미국 시카고의 늦은 밤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그날
한 주택가 차고 안에서 품 안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해하며 몸을 떨고 있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19살의 앤드류 프린스 서, 그는 한인 2세로 미국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었는데 어쩌다 이런 범행 현장에서 발견되고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일까..
한 달 전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오두베인은 우리 집안의 원수
우리 집안의 아들로 네가 제발 복수해 줘..라는 연락이었습니다.
누나의 간절한 부탁 속에 등장한 로버트 오 두 베인.. 누나 캐서린의 오래된 남자친구로
하루에도 수십 통 걸려오는 누나의 전화에 앤드류 서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습니다.
1976년 아메리칸드림품고 미국 시카고로 이민 온 앤드류의 가족 행복한 미래를 꿈꾼
아빠는 딸 해성에게는 캐서린 서, 아들 승모는 앤드류 서라는 영어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한국의 명문대 출신이었던 부부는 미국에서 자리 잡는 게 어려웠지만
열심히 일하여 작은 잡화점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하여 아메리칸드림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부모님의 일을 도왔던 아들 앤드류와는 달리 딸 캐서린은 자유로운 아메리칸 여성이 되길 원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익숙해있던 아빠는 캐서린의 행동이 못마땅했고
부녀간의 갈등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비극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언어의 한계에서도 힘들게 아메리칸드림을 일구었던 아빠는 이민 온 지
9년 만에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암 진단 2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홀로 남겨진 아내는 아들과 딸을 잘 키우기 위해 작은 세탁소를 열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갔습니다.
8학년이 된 앤드류는 평소와 같이 하교 후 엄마의 세탁소로 향하는데
엄마의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그들 사이로 익숙한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살인남매
로버트 오두베인과 그의 품에 안겨있던 누나 캐서린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두베인은 앤드류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알려주는데 바로
엄마가 정체 모를 강도의 공격에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미제사건으로 남은 엄마의 죽음.
그런데 엄마가 사망한 지 6년 후 누나 캐서린은 엄마의 죽음에 충격적인 내용을 알려주는데..
엄마를 죽인 범인이 바로 자신의 남자 친구 오두베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캐서린이 집안의 아들로 오두베인에게 복수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종용했는데
결국 오두베인에게 총구를 겨눈 동생 앤드류는 징역 100년형의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까지 큰 충격에 빠뜨린 비극적인 살인 사건이었지만
캐서린은 앤드류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었는데...
캐서린이 숨긴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꼬꼬무에서 앤드류 서를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이번 꼬꼬무 142회에서는 배우 최영우, 방송인 강주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이야기 친구로 등장합니다.
본명 : 최연동 1983년 10월 24일
데뷔 : 2003년 뮤지컬 파우스트
소속사 : 상영이엔티
꼬꼬무 게스트 강주은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그녀
배우 최민수의 배우자이자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방송인 강주은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강주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꼬꼬무 게스트대니구 클래식 아이돌
장성규 이야기 친구로 등장한 대니 구는 감미로운 연주와 함께 등장해 감성 젖는 녹화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이민자로 느끼는 서러움과 아픔에 공감한 대니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 시즌3 142회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9월 12일(목) 밤 10시 20분에 방송됩니다!
본방사수!!!